아마존, 신규 채용 중단…팬데믹 초기 이후 주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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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신규 채용을 전격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베스 갈레티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은 고용 중단을 골자로 한 서한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소매 부문의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문까지 이를 확대한 것이다.
아마존이 채용을 중단할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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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신규 채용을 전격 중단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아마존의 베스 갈레티 인사 담당 수석부사장은 고용 중단을 골자로 한 서한을 직원들에게 발송했다. 본사 소프트웨어 개발 등 기술 전문직까지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는 전했다.
아마존은 지난달 소매 부문의 채용을 동결하겠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부문까지 이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전역의 유통센터 인력은 채용을 계속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채용을 중단할 것은 경기 침체 우려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갈레티 부사장은 “심상치 않은 거시경제 환경에 직면했다”며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 창업주인 제프 베이조스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지금 경제에 대한 가능성은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고 했다.
이에 아마존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3.06% 하락한 주당 89.30달러에 마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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