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월간 쿠폰' 최소 주문액 2만원으로…적자 누적에 프로모션 축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의민족이 매달 회원에게 발급하는 '월간 쿠폰'의 사용 기준액을 2만원으로 올렸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주문금액을 올해 6월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5개월만의 조정이다.
4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은 11월부터 월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주문액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배민 VIP는 한 달 5회 이상 주문한 회원들로, 사실상 대부분의 배민 회원들이 월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신윤하 기자 = 배달의민족이 매달 회원에게 발급하는 '월간 쿠폰'의 사용 기준액을 2만원으로 올렸다. 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주문금액을 올해 6월 1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인상한 이후 5개월만의 조정이다.
4일 배달의민족에 따르면 배민은 11월부터 월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주문액을 1만5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월간 쿠폰은 배민 VIP 회원들에게 매달 1일 발급되는 할인 쿠폰이다. 배민 VIP는 한 달 5회 이상 주문한 회원들로, 사실상 대부분의 배민 회원들이 월간 쿠폰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번 월간 쿠폰 기준액 인상은 '귀한분', '더귀한분', '천생연분' 등 전 등급의 배민 VIP 회원들에게 적용됐다.
배민이 월간 쿠폰 기준액을 인상한 것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6월에는 1만원이었던 월간 쿠폰 기준액을 1만5000원으로 올렸다. 6개월만에 최소 주문 금액이 두 배가 된 것이다.
공격적 프로모션을 내세웠던 배민이 쿠폰 사용 기준을 높이는 등 프로모션을 축소하는 것은 누적된 적자 때문으로 보인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된 후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9년 364억원 적자 전환 이후 2020년 112억원, 2021년 75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배민의 마케팅·프로모션 비용 지출이 커진 영향이다.
배민 관계자는 "월간 쿠폰북은 배민이 무료로 제공하는 할인 쿠폰으로 당사 정책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njenny9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인사진관서 성관계한 커플…"바닥엔 체모·체액, 청소하는데 현타오더라"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희생자 귀신들 나와 잠 못자" 괴로움 호소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에 벌금 20억·추징금 15억
- 유비빔, 불법영업 자백 "무허가 식당 운영하다 구속돼 집유…죄송"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김민희 "10년만에 이혼 밝힌 이유? 남자들 다가올까봐…지인 남편도 만나자더라"
- 로버트 할리, 콩나물더미 내팽개쳐…아내 명현숙 오열
- 지하철서 맞은편에 불빛 쏜 노인…"젊은 여성 상대로만 하는 듯"[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