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이정후와 푸이그 사이, 김혜성이 터져야 키움이 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힘차게 돌던 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멈춰섰다.
그러나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순의 '연결고리'를 고려,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부터 '4번 김혜성'을 고수하고 있다.
이정후가 타율 0.500(6타수 8안타), 푸이그가 타율 0.462(13타수 6안타)를 때려낸 PO에선 키움의 중심타선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결국 김혜성이 이 고비를 넘고 일어서야 키움 타선도 다시 폭발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키움 4번 타자 김혜성, KS 2경기서 9타수 무안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힘차게 돌던 김혜성(23·키움 히어로즈)의 방망이가 멈춰섰다. 키움의 타선도 꽉 막히고 있다.
김혜성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4번 타자 중책을 맡고 있다. 파워보다 콘택트에 강점이 있는 김혜성은 전형적인 4번 타자는 아니다.
그러나 홍원기 키움 감독은 타순의 '연결고리'를 고려,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부터 '4번 김혜성'을 고수하고 있다. 3번에는 이정후, 5번에는 야시엘 푸이그가 고정적으로 배치된다.
홍 감독은 "김혜성을 4번, 푸이그를 5번에 배치하는 것이 공격, 주루에서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최상의 카드"라고 강조했다.
사령탑의 기대대로 김혜성은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해왔다. 준PO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 PO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를 뽑아내며 타선을 착실하게 이었다.
이정후가 타율 0.500(6타수 8안타), 푸이그가 타율 0.462(13타수 6안타)를 때려낸 PO에선 키움의 중심타선이 제대로 위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나 뜨겁던 타격감은 한국시리즈(KS)에 안착하자마자 거짓말처럼 차갑게 식었다.
김혜성은 1~2일 열린 한국시리즈(KS) 1, 2차전에서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KS였던 2019년에도 11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는데, 3년 만에 그 아픔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문제는 2019년과 달리 올해의 김혜성은 4번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격력이 폭발해야할 중심이 침묵하다 보니 키움의 타선도 힘을 잃어가고 있다.
홍 감독은 아직 4번 타자를 바꿀 계획이 없다. 홍 감독은 2차전을 마친 뒤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면서 공격에 있어 제일 좋은 흐름일 거 같아서 이 타순을 짰고, 유지하고 있다. 4번 김혜성도 기존 틀대로 유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결국 김혜성이 이 고비를 넘고 일어서야 키움 타선도 다시 폭발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반면 SSG 4번 타자 한유섬은 1차전 1안타로 시동을 걸고, 2차전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원형 SSG 감독은 "유섬이가 시즌 내내 중요할 때 한 방씩을 해줬다. 4번 타자라는 부담감이 있을텐데 묵묵하게 자기 일을 열심히 해주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