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물시장, 내년 3월이면 기준금리 5~5.25%로 오른다

신기림 기자 2022. 11. 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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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는 내년 3월이면 5%를 넘길 것이라고 미 금리선물 시장참여자들이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며 연준은 내년 대부분 기간 5% 넘는 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과 내년 2월 금리는 각각 0.5%포인트(p) 오르고 3월에도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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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 금리는 내년 3월이면 5%를 넘길 것이라고 미 금리선물 시장참여자들이 3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 수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않으며 연준은 내년 대부분 기간 5% 넘는 금리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올해 12월과 내년 2월 금리는 각각 0.5%포인트(p) 오르고 3월에도 0.25%p 인상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3.75~4.00%인 금리는 선물시장의 전망대로라면 내년 3월 5.00~5.25%로 올라 간다.

이 같은 전망은 전날 연준의 금리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나온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와 유사하다.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날 FOMC 이후 내놓은 투자노트에서 "12월 금리 인상폭은 0.5%p 낮춰지겠지만 이번 (긴축) 사이클에서 최종 금리는 크게 올라갈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FOMC는 금리를 4연속으로 0.75%p 올렸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최종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긴축행보에 다른 중앙은행들은 미국과의 금리격차를 줄이기 위해 강력한 금리인상 행보를 뒤좇는 형국이다.

FOMC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도 금리를 0.75%p 올렸다. 하지만 BOE는 영국이 미국을 뒤좇아 계속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을 일축하며 영국 경제가 최소 2년 지속될 수 있는 침체에 이미 빠졌다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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