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I 상용화 최전선에서 뜁니다

합성데이터 전문 씨앤에이아이 이원섭 대표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10월 미국 빅 테크 기업인 메타(옛 페이스북)가 'AI레버리'(AI.Reverie)라는 스타트업을 인수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식료품 배달망을 갖춘 인스타카트는 같은 시기에 스마트 카트 및 무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케이퍼 AI'(Caper AI)를 3억5천만 달러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는데요.

메타와 인스타카트가 잇따라 품은 두 스타트업은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분야에서 앞서가는 것이 공통점으로 부각됐습니다.

도대체 합성데이터가 뭐기에 거대 기업들이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눈독을 들인 걸까요.

국내에선 2019년 10월 설립된 씨앤에이아이(CN.AI)가 비전(이미지·영상) 분야 합성데이터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스타트업으로 꼽힙니다.

이 회사는 AI(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만들고(Generate data), AI 상용화를 가속(Accelerate)하는 것에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합성데이터 생성·응용 기술을 앞세워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AI 부문)을 차례로 받았는데요.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이원섭(36) 씨앤에이아이 대표를 만나 일반인들에게 아직은 낯선 합성데이터 시장 동향에 관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이 대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만들어낸 가짜 데이터지만 통계적으로는 실제 데이터를 반영한 것이 합성데이터라고 정의했는데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 보고서를 인용해 AI 학습 분야에서 사용되는 합성데이터 비율이 2026년부터 실제 데이터를 압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내용을 영상으로 소개합니다.

<제작 : 박세진·박선경>

<촬영 : 이규엽·김정용>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