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월클’ 김민재, UCL 조별리그 베스트 11 선정

이규학 기자 2022. 11.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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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월드클래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김민재가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6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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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그야말로 월드클래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처음 도전하는 김민재가 조별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90MIN’은 4일(한국시간) 2022-23시즌 UEFA UCL 조별리그 통합 베스트 일레븐을 선정했다. 매체는 모든 UCL 조별예선을 마친 선수들의 활약을 종합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3-3 이었다. 먼저 공격진 3명은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나폴리),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흐비차는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아 경기를 지배할 정도로 활약이 뛰어났다. PSG의 공격 라인인 음바페와 메시도 훌륭했다. 특히 메시는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부활해 성공해 UCL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미드필더 라인은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잠보 앙귀사(나폴리),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가 배치됐다. 우선 19세에도 불구하고 부상을 입은 마르코 로이스를 대신해 도르트문트 주장을 맡기까지 한 벨링엄, 레알에서 전성기에 접어든 발베르데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나폴리의 앙귀사도 진정한 육각형 미드필더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나폴리의 조 1위를 이끌었다.


수비 4백은 알렉스 그리만도(벤피카),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나폴리), 모하메드 시마칸(RB 라이프치히)가 나섰다. 그리만도와 시마칸은 모두 다크호스 클럽에서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장본인이다. 특히 벤피카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누르고 조 1위를 확정 지었다. 데 리흐트는 뮌헨의 조별리그 6경기 전승을 도우며 2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유럽 최고의 무대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이며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당당히 기재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완전히 메우면서 팀 내 핵심으로 거듭났다. 리버풀, 아약스 등 어려웠던 조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선수들을 완벽히 막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는 조별리그 6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지막 골키퍼는 시몽 미뇰레(클럽 브뤼헤)였다. 브뤼헤는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꺾고 조 2위로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사진=90MIN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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