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간신히 유로파 16강 진출...취리히 1-0 격파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아스널이 유로파리그 16강에 어렵게 진출했다.
아스널은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A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취리히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5승 1패 승점 15점을 쌓은 아스널은 조 1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5차전까찌 조 2위 자리에서 아스널을 맹추격하던 PSV 에인트호번은 최종전에서 보되를 2-1로 이겼다. PSV는 4승 1무 1패 승점 13점이 되어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만약 6차전에서 아스널이 무승부를 거뒀다면 조 1위는 PSV의 몫이었다.
아스널은 은케티아, 제주스, 넬슨, 로콩가, 엘네니, 비에이라, 티어니, 마갈량이스, 홀딩, 화이트, 램스데일을 선발 출전시켰다. 외데가르드, 사카, 파티, 토미야스, 살리바 등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이른 시간에 홈팀 아스널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아스널은 전반 1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흐른 공을 티어니가 왼발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아스널은 은케티아, 넬슨의 연이은 슛이 이어졌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 제주스가 골대 바로 앞에서 때린 슛은 골키퍼 몸에 맞고 밖으로 벗어났다. 아스널은 후반 18분에 파티와 사카를 투입하고 엘네니, 제주스를 불러들였다. 28분에는 외데가르드와 토미야스를 넣고 비에이라, 화이트를 뺐다.
후반 추가시간에 취리히의 결정적인 기회가 두 차례 있었다. 하지만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히고, 골대 밖으로 벗어난 슛이었다. 아스널이 추가시간을 가까스로 버틴 끝에 유로파리그 16강 토너먼트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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