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많아 다친 적 많아”… 소 발골 전문가로 변신한 前하키 선수 (‘특종세상’)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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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이봉원이 김형순 씨가 소 발골 전문가로 일하며 사고가 많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형순 전 하키 국가대표 선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현재 발골 전문가인 그녀는 날카로운 칼로 사고도 많았다고.
김형순은 "갈비 같은 걸 발골하다보면 톱날이 있다. 자르는 톱날로 (실수로 다른 곳을) 잘라버리는 거다"라며 아찔했던 여러 사고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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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이봉원이 김형순 씨가 소 발골 전문가로 일하며 사고가 많았다고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형순 전 하키 국가대표 선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필드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형순씨. 그녀는 “내가 배운 게 운동밖에 없었다. 거의 대표팀 생활 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발골 전문가인 그녀는 날카로운 칼로 사고도 많았다고.
김형순은 “갈비 같은 걸 발골하다보면 톱날이 있다. 자르는 톱날로 (실수로 다른 곳을) 잘라버리는 거다”라며 아찔했던 여러 사고를 언급했다. 김형순은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 노력없이성공할 수 없다. ‘할수 있다’ 오히려 남자들 세계에서 해 보니 오히려 지구력과 인내라고 해야하나. 그런 것들이 내 자신을 이기게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도봉산장을 지키는 조순옥 할머니는 “1973년도에 와서 지금까지니까 한 50년 되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순옥 할머니의 하루는 설거지로 시작한다고.
50년간 산장을 지킨 조순옥 할머니는 “정말 여름에 폭우가 쏟아지든가 겨울에 폭설이 쏟아지든가 그럴 때는 이 근처에 집이 없다. 그러니가 여기 아서 쉬어 가고 비 피해 가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못해 남편을 따라온 곳이 지금은 집이 되었다고.
조순옥 할머니는 “쓸쓸해도 30년이 지났는데 쓸쓸해도 참아야지. 우리 집 양반 그러니까 1993년 그때 이제
시신 기증하고 돌아가셨다. 보고싶다. 가슴 아플 때는 이놈의 영감쟁이 나 두고 먼저 가서 (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조순옥 할머니의 남편은 간암으로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났다고.
조순옥 할머니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맨손체조를 한다. 여기 계단 열 번, 열다섯 번 (오르면) 다리가 뻑뻑한게 풀린다. 그래서 늘 이건 내가 빼놓지 않고 죽을 때까지 할거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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