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대통령도 찾는다…삼성전자 평택캠퍼스 VIP 잇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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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주요국 정상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현재 방한 중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평택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유력시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선 지난 5월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만남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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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메모리·파운드리 모두 생산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주요국 정상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이어 현재 방한 중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평택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유력시된다. 독일 대통령이 삼성전자 공장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칼 자이스,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 등 독일 유력 반도체 업체 관계자들과 함께 평택캠퍼스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 등 고위 경영진이 맞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양측은 평택캠퍼스에서 반도체 협력 방안도 중점 논의한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6월 11박12일간의 유럽 출장에서 독일을 방문해 사업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독일 인피니언은 삼성전자의 주요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이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선 지난 5월20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만남을 갖기도 했다. 두 대통령은 이곳에서 첫 대면, 함께 공장을 둘러본 뒤 반도체를 연결 고리로 가치를 공유한 한미 경제안보 동맹을 강조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평택캠퍼스에 도착한 바이든 대통령이 전용차량에서 하차하자 악수를 나눈 뒤 윤 대통령이 있는 곳으로 직접 안내했다. 그는 양 정상의 기념촬영 후 직접 내부로 안내하며 동선에 따라 생산 시설을 소개했다.
평택캠퍼스는 최첨단 메모리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전초기지로 꼽힌다.
2015년부터 조성된 평택캠퍼스는 289만㎡, 약 87만평의 부지를 자랑한다.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화성, 평택과 충청도 아산을 잇는 최첨단 실리콘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평택 라인은 차세대 메모리(D램·낸드)뿐 아니라 초미세 파운드리 제품까지 생산하는 첨단 복합 라인이다. 2017년 가동을 시작한 1라인(P1)에서는 메모리를 생산한다. 2라인(P2)은 2020년부터 메모리와 파운드리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3라인에는 지난 7월부터 낸드플래시 양산 시설을 구축하고 웨이퍼 투입을 시작했다.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EUV(극자외선) 공정 기반의 D램과 5나노 이하 파운드리 공정 등 다양한 첨단 생산시설을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4라인 착공을 위한 준비작업도 착수했다. 평택 4라인의 구체적인 착공 시기와 적용 제품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향후 반도체 시장의 수요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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