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투어 갔다온 차진엽의 '원형하는 몸:라운드1'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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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물이 다시 증기가 된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아트그룹 콜렉티브A의 대표작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이 10~1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라운드2' 그리고 '원형하는 몸: XR'도 선보일 계획이다.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은 지난 9월 영국 런던 투어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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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콜렉티브A 대표작...무대·기술·음악 혼합매체 퍼포먼스
10~1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물이 다시 증기가 된다.'
공중에 매달려있는 거대한 얼음이 녹으며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 찰나의 소리와 움직임. 물의 순환과정을 통해 실재하는 것과 그로부터 생성된 가상의 것이 혼합된다. 상관관계 속에 반응하는 혼합현실(Mixed Reality) 퍼포먼스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이다.
현대무용가 차진엽이 이끄는 크리에이티브 아트그룹 콜렉티브A의 대표작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이 10~11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원형하는 몸' 시리즈는 예술과 기술 융합을 활용한 다매체 퍼포먼스다. 무대, 기술, 퍼포먼스, 음악이 긴밀하게 협업한다.
2020년 파라다이스 아트랩,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예술과 기술 융합 지원사업으로 선보였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사업에 선정돼 후속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라운드2' 그리고 '원형하는 몸: XR'도 선보일 계획이다.
공연뿐만 아니라 '원형하는 몸'의 작품세계를 다루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모든 제작과정을 담은 아카이브북을 만들고 있으며, 과학콘텐츠 그룹 '갈다', 과학학자 임소연과의 대담도 준비 중이다.
'원형하는 몸: 라운드1'은 지난 9월 영국 런던 투어를 마쳤다. 국내 관객을 만난 후 오는 12월엔 미국 클리브랜드 투어를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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