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펠로시 남편' 피습 괴한, 14년간 불법 체류한 캐나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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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을 자택에서 공격한 용의자가 14년 동안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캐나다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샌프란시스코 당국에 용의자 데이비드 웨인 데파프에 대한 형사 소송 절차가 완료되면 구금을 요청하는 억류자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데파프는 지난 2008년 3월 샌디에고의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임시 방문자'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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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을 자택에서 공격한 용의자가 14년 동안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캐나다 시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샌프란시스코 당국에 용의자 데이비드 웨인 데파프에 대한 형사 소송 절차가 완료되면 구금을 요청하는 억류자 통지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데파프는 지난 2008년 3월 샌디에고의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임시 방문자' 자격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 또는 관광 목적으로 입국하는 캐나다 국민은 일반적으로 미국에 최대 6개월 동안 체류할 수 있다.
앞서 펠로시 의장의 남편인 폴 펠로시는 지난 28일 오전 미 캘리포니아주 소재 자택에 홀로 머물던 중 무단 침입한 데파프에게 둔기로 맞아 머리뼈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현재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 법무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데파프에게 폭행 및 납치 미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만일 용의자에게 적용된 혐의가 모두 인정될 경우 그는 최대 50년의 징역형을 살 수 있다.
경찰은 아직 범행 동기를 파악하지 못했지만 데파페가 의도를 가지고 뒷문으로 펠로시 의장의 자택에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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