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1% 하락…연준 긴축 장기화 전망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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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계속해서 하방압력을 가했다.
3대 지수가 모두 내린 것은 2거래일 연속이고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째 내림세다.
S&P500기업들의 거의 80%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3분기 이익성장률은 4.7%로 이달초 4.5%보다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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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간판 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에 계속해서 하방압력을 가했다.
◇12월 금리 0.75% 혹은 0.5% 인상 확률 반반
3일(현지시간) S&P500은 전장 대비 39.80포인트(1.06%) 하락해 3719.89를 기록했다.나스닥 지수는 181.86포인트(1.73%) 내려 1만342.94로 체결됐다.
다우 역시 146.51포인트(0.46%) 밀려 3만2001.25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가 모두 내린 것은 2거래일 연속이고 S&P500과 나스닥은 4거래일째 내림세다.
전날 연준의 금리결정 여파가 지속되면서 증시는 계속 내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고용지표는 여전히 강력해 연준의 긴축 의지를 키울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렸다.
선물 시장에서는 12월 연준이 금리를 0.75% 혹은 0.5% 올릴 확률을 거의 50대 50으로 보고 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 모야 선임시장 분석가는 CNBC방송에 "연준 여파가 이어지며 미국 주식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주 내리고 에너지 오르고
금리 압박에 대형 기술주가 많이 내렸다. 애플은 4.24%, 알파벳은 4.07%씩 내려 기술과 통신주가 하락장을 주도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내리고 5개는 올랐다. 기술(-3%) 통신(-2.83%)로 낙폭이 컸고 에너지(+2.04%) 산업(+1.04%)는 상승폭이 컸다.
보잉은 6.34% 뛰었고 중장비업체 캐터필러는 2.2% 올라 다우의 낙폭을 줄였다. 퀄컴과 로쿠는 각각 7.66%, 4.57%씩 밀렸는데 쇼핑대목이 있는 4분기 전망이 예상보다 낮은 탓이다.
S&P500기업들의 거의 80%가 실적을 공개했는데 3분기 이익성장률은 4.7%로 이달초 4.5%보다 소폭 올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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