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롯데 이정훈, 팬에게 전한 마지막 인사

박연준 2022. 11.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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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로 이적한 이정훈이 KIA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KIA에서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은 이정훈이지만, 지난달 28일 갑작스레 방출당하게 됐다.

KIA는 "구단에 좋은 포수가 많다. 이정훈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풀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훈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KIA 타이거즈라는 좋은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고,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KIA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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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롯데로 이적한 이정훈이 KIA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이정훈은 지난 2017년 2차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 KIA에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특히 올 시즌 퓨처스리그 81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0.348, 3홈런, 4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2를 기록하면서 공격형 포수로 주목받았다.

KIA에서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은 이정훈이지만, 지난달 28일 갑작스레 방출당하게 됐다.

KIA는 "구단에 좋은 포수가 많다. 이정훈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풀어 준 것"이라고 밝혔다.

포수가 부족했던 롯데 자이언츠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난 2일 이정훈을 영입했다. 당시 롯데 관계자는 "이정훈은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 등 공격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라며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정훈 역시 개인 SNS를 통해 "지난 6년 동안 KIA 타이거즈라는 좋은 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행복했고,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KIA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팀(롯데)에서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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