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發 쇼크지속, 美증시 4일째↓...국채금리·달러↑[뉴욕마감]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기조를 확인한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6.51포인트(0.46%) 내린 3만2001.2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80포인트(1.06%) 내린 3719.8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81.86포인트(1.73%) 내린 1만342.94로 장을 마쳤다.
프로스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메이스 매케인 최고투자책임자는 "나는 파월이 쟁점에 대해 널리 알릴 수 있는 자신의 지위와 권한을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는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자신의 메시지를 사용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앞에는 매우 강한 주식시장이 있는데, 파월은 자신의 의지에 반해 시장이 상승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그는 자신의 말을 이용해 이를 억제하거나 완화시켜는 방식으로 낙관론에 제동을 걸려고 한다"고 분석했다.
반면, 테슬라는 0.15% 상승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도 각각 2.28%, 2.24% 올랐다.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은 언더아머는 11.97% 급등했다. 컨센서스를 상히하는 실적을 발표한 질로우도 10.54% 상승 마감했다. 시장 전망보다 손실이 감소한 펠로톤은 8.23% 올랐다.
크루즈주들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로열 캐리비언이 8.27% 급등한 가운데, 노르웨이 크루즈와 카니발은 각각 3.91%. 1.61% 상승했다.
보잉은 6.33% 올랐다. 에너지주도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05달러(2.28%) 내린 87.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8분 기준 배럴당 1.64달러(1.71%) 내린 94.5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90달러(1.08%) 내린 163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1.46%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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