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15% 상승-니콜라 10.91% 폭락, 전기차 혼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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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0.15% 상승한데 비해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10% 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215.31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0.91% 폭락한 2.94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일에도 니콜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29% 폭락한 3.40달러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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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0.15% 상승한데 비해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 니콜라는 10% 이상 폭락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혼조세를 보였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15% 상승한 215.31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중국 판매가 하락했다는 악재가 있었지만 12월 1일부터 펩시코에 차량을 납품한다는 소식으로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테슬라 이외 다른 전기차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2.28% 상승한 32.24달러를, 루시드는 2.25% 상승한 13.6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실적 실망으로 10% 이상 폭락했다. 이날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10.91% 폭락한 2.94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이날 실적 발표를 통해 전분기 매출이 2424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2214만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분기 영업 손실은 2억2970만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 또한 전년(2억7180만 달러)보다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지난 분기 전기트럭 판매량이 63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정된 EBITDA(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손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킴 브래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기 둔화로 영업 환경이 나빠지고 있다며 지출을 최대 30% 줄이는 한편 직원 7%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으로 니콜라의 주가는 이날 10% 이상 폭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에도 니콜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0.29% 폭락한 3.40달러를 기록했었다. 니콜라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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