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빛만 봐도 알아요" 박정은 감독·김한별의 각별한 13년 인연
[앵커]
지난 주말 개막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올 시즌 다크호스로 주목되는 팀은 BNK입니다.
박정은 감독과 주장 김한별 선수의 각별한 인연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 기대되는 팀인데요.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3년 전인 2009년 어머니의 나라로 넘어온 김한별은 어느덧 선수 생활의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전성기 함께 코트를 누볐던 동료 박정은이 지휘봉을 잡은 팀에서, 올 시즌 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건 마치 운명과도 같습니다.
[김한별 / 부산 BNK 주장 : 감독님이 저를 믿어주고 저의 장점도 잘 알기 때문에 호흡도 잘 맞고, 함께 팀을 만들어 가기도 좋습니다.]
올 시즌 다크호스로 꼽히는 BNK는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경험이 모자란 이들의 잠재력을 뽑아내기 위해,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습니다.
[박정은 / 부산 BNK 감독 : 리더십이 있는 선수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본인에게도 이번 시즌이 기대되는 시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김한별 / 부산 BNK 주장 : 저는 경험이 많아서 저의 역할도 잘 알고 꾸준한 경기를 할 수 있습니다. 후배들이 좀 더 자유롭게 경기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김한별이 주장을 맡으면서 선수단 전체가 더욱 똘똘 뭉치기 시작했고, BNK는 올 시즌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소희 / 부산 BNK 가드 : 팀 분위기가 좋은 것 같아요. 우리의 의견을 잘 수용해주기 때문에. 저도 많이 돕겠습니다. (김)한별 언니 파이팅!]
박정은 감독과 주장 김한별이 손을 맞잡은 BNK는 5일 홈 개막전에 1만5천 명 만원 관중을 목표로 잡는 등 야심 차게 올 시즌을 시작합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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