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영호, 女에 거절 당해도 포효 안해‥데프콘 “많이 발전”(나솔사계)[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1기 영호가 여성의 거절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11월 3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 13회에서는 성악가 1기 영호, 조섹츤 4기 영수, 한량 미생 8기 영수의 솔로 민박 특집이 이어졌다.
이날 자기 소개가 끝나고 국화는 양갈래 머리로 변신했다. 국화는 "뭔가 신났다. '내 인생의 짝을 만난 것 같아' 이런 느낌"이라는 주변의 평에 딱히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곤 개인 인터뷰에서 "어제 저녁은 너무 힘들고 불편했다. 적응한 것 같다. 얘기해보고 싶은 사람(8기 영수)와 얘기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때마친 8기 영수도 자기 소개 후 국화에게 관심이 생긴 바. 그는 국화의 삐삐 스타일에 "약간 이효리 같아"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국화는 이런 8기 영수와 대화를 나눠볼 생각이었으나 뜬금없이 1기 영호가 노래를 시작, 8기 영수가 이를 따라하며 기회는 깨졌다. 국화는 아쉽게 두 남자의 브로맨스 현장에서 빠져줬다.
첫 데이트를 위한 남자들의 호감 선택이 곧 이루어졌다. 이때 1기 영호는 장미를, 인기남에 등극한 4기 영수는 백합을 골랐다. 4기 영수는 백합이 "뭔가 좀 맑은 기운이 있다. 깨끗하게 맑게 자신 있게 그런 느낌. 상대적으로 '제가 너무 탁하게 산 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그 어떤 청명함에 매력을 느끼고 끌렸다"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런 4기 영수는 '나는 SOLO'에서 정숙에게 그랬던 것처럼 어김없이 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진짜 연인처럼 데이트를 해보자는 것. 하지만 단둘의 데이트는 성사되지 못했다. 8기 영수는 국화가 아닌 백합을 선택하곤 "국화님에게 전혀 생각이 없다가 자기소개 하고 춤을 추면서 (호감이) 올라온 건 사실. 그치만 백합님이 제일 크다"고 국화가 아닌 백합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4기 영수는 8기 영수, 백합과의 3자 데이트에서 백합에게 "오늘부터 1일이야"라고 말하며 기선제압을 했다. 또 백합에게 "남편이 맨날 술 취해 힘들게 들어오면 케어해줄 수 있냐. 일주일에 5번 정도"라며 누가봐도 8기 영수를 겨냥한 질문을 던졌다. 8기 영수는 4기 영수의 라이브 방송으로 반격하려 했지만 백합은 이에 대해 별 거부감이 없었다. 백합은 운동까지 8기 영수보다는 4기 영수와 취향이 잘 맞았다.
장미는 1기 영호와 데이트를 하며 연신 선을 그었다. 1기 영호가 본인에겐 "아들 같다"고 거듭 말한 것. 이에 1기 영호는 마음을 정리하기로 가닥을 정했다. 그는 데이트 후 숙소로 돌아와 남성들에게 "장미의 꽃은 졌다. 내 마음에서 지고 말았다. 오빠 동생 사이밖에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1기 영호의 쿨한 포기에 데프콘은 "많이 발전한 건 일어서서 우는 건 안 하지 않냐"고 더이상 여성의 거절에 포효하지 않는 그의 성장을 눈여겨 봤다.
한편 4기 영수는 앞선 데이트에서 0표를 받았던 국화에게 갑자기 대화를 청해 눈길을 끌었다. 국화는 이제 와서 먼저 말을 거는 것에 의아함을 느끼며 백합의 눈치를 보면서도 데이트에 응했다.
이후 4기 영수는 국화가 '여자 조섹츤' 같이 느껴진다고 평했고 국화는 "사실 방송 보고 나 같아서 관심이 많았다"고 긍정했다.
이어 국화는 부캐 조섹츤을 이해해 줄 수 있나는 물음에 "100%"라고 확언하며 "남성을 만나며 자격지심을 가진 친구도 있었다. 나는 그런 걸 주고 싶지 않은데 그런 걸 느끼니 속상했다. 어떻게 기를 살려주려 해도 안 되더라. (반면 4기 영수는) 기본적으로 자신감이 있으니 될 수 있지 않을까 했다. 다른 한편으론 양양에서 노시는 거 보고 같이 놀러가면 진짜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데프콘은 국화의 역발상에 "네 자신감 내가 돈 주고 살겠어 이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뒤로 4기 영수는 국화와 해변가를 거닐며 "우리 5초만 잡아보자"고 손을 잡자고 제안했고, 국화의 부끄러워하는 반응에 "얼굴이 왜 빨개져?"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8기 영수와 장미도 해변가 데이트를 가졌고 백합은 이를 멀리서 외롭게 지켜봤다. 앞선 인기녀였던 백합은 "0표녀가 된 느낌"이라고 토로했다.
국화와의 데이트로 4기 영수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민박집으로 돌아온 4기 영수는 "두 분 사이에서 49대 51. 51은 국화님, 49는 아직도 뭔가 이만큼 조금 궁금한 백합님"이라고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거기다 랜덤 데이트에서 1기 영호와 백합, 4기 영수와 국화, 8기 영수와 장미가 맺어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예고편에서 4기 영수가 국화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자 국화는 "이거 15세죠?"라고 묻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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