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첫사랑은 나” 질투→주상욱, ♥차예련에 밀린 인지도(세컨하우스)[어제TV]

이하나 2022. 11. 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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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주상욱, 최수종이 아내의 인기에 밀려 굴욕을 당했다.

11월 3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주상욱, 조재윤과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세컨 하우스 찾기 과정이 공개 됐다.

주상욱과 조재윤은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세컨하우스를 찾았다. 병영면에 방문한 두 사람은 하천과 저수지 등을 찾으며 시종일관 낚시 생각만 했다. 그때 나무 밑에서 쉬고 있던 주민들을 만난 두 사람은 인지도 대결을 펼쳤다. 주민은 조재윤의 이름은 맞혔지만, 주상욱에게는 “이름은 모르고 이방원 임금님”이라고 말했다.

조재윤이 거들먹거리는 동안 주민은 “마누라도 요새 최고다. ‘황금 가면’ 자주 본다”라며 주상욱의 아내 차예련을 언급했다. 아내에게 인지도가 밀린 주상욱이 씁쓸해 하자, 주민은 “그런 마누라하고 살면 얼마나 좋나. 이 양반도 우리 나이 먹어 봐라”고 위로했다. 이에 주상욱은 “제가 이 동네 살 때는 그냥 이 양반이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은 사람이 떠난 지 10여년이 된 집에 이어 화사한 노란 타일로 꾸며져 있는 집을 구경했다. 주상욱은 “이 정도는 무섭지 않다”라면서도 조재윤에게 문을 먼저 열고, 다락방도 먼저 들어가 보라고 권하며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원포마을로 장소를 옮긴 후 주상욱은 이장에게 다시 한번 인지도 테스트를 했지만 이장은 주상욱에게 조재윤이라고 답해 다시 한번 굴욕을 안겼다. 주상욱은 “이게 현실이구나”라고 씁쓸해 했다. 마을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저수지와 바다가 가까운 위치에 마당까지 갖춰져 있는 집을 선택했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도 원하는 세컨하우스에 대해 상의했다. 그림까지 그리며 원하는 집을 설명하던 하희라는 최수조에게 “오빠는 뭐가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물었다. 최수종은 “나는 당신만 있으면 된다. 뭐가 필요하나”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최수종은 연극 일정으로 오지 못한 하희라를 대신해 가수 조하문의 아들이자 조카인 조태관과 강원도 홍천으로 갔다. 시골 살이에 로망이 있다고 밝힌 최수종은 “사람들의 박수와 관심을 받다 보니까 ‘혼자 있고 싶어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은 아닌 것 같다. 늘 사람이 그립다. 정, 따뜻함 이런 것이 늘 울컥하게 만든다. 시골에 가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걸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수종과 조태관을 반갑게 맞이한 이장은 하희라가 오지 않은 것에 대놓고 실망한 표정을 지었다. 이장이 하희라의 팬이었다고 고백하자 최수종은 “살갑게 대화를 하다보면 저와 가까워 질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지만, 이장은 “한번 팬은 영원한 팬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장은 “생각해 봐라. 첫사랑인데 그게 바뀌겠나”라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하희라 씨 첫사랑은 저다”라고 귀엽게 질투했다.

방안 곳곳에 사람의 흔적이 남은 첫 번째 집을 둘러본 최수종은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은 집을 본 반응에 대해 물었고, 최수종은 “‘여기보다는 여기가 좋겠네’ 이런 선택은 하희라 씨가 한다”라고 답했다.

이장이 “결정권이 없으신 거구나”라고 자극하자, 최수종은 “사는 게 다 그렇지 않나. 남자가 결정권이 있어서 뭘 하나. 저는 아무 것도 없다. 운 좋게 극 중에서 왕 역할을 했지 거의 내시 수준이다”라고 털어놨다. 같은 기혼자 처지인 조태관은 “저도 그렇다”라고 공감했다.

최수종, 조태관은 정글 같은 두 번째 집에 이어 조금 더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마을에 있는 빈집을 둘러봤다. 그때 집 곳곳에서 말벌집이 발견 됐고, 119까지 출동하는 소동까지 벌어졌다.

마지막은 1975년에 지어져 관사로 쓰이던 집이 소개 됐다. 최수종은 집 옆쪽에 있는 창고 공간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하희라를 떠올렸다.

(사진=KBS 2TV '세컨하우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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