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까칠한 첫인상 해명→단톡방 개설까지 “정 나눈 시간”(바달집4)[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하늘이 여행을 통해 일면식이 없던 성동일, 김희원, 로운과 단톡방 개설까지 하며 친해졌다.
11월 3일 방송된 tvN 예능 '바퀴 달린 집4'(이하 '바달집4') 4회에서는 배우 김하늘과 함께하는 제주 여행이 이어졌다.
이날 식후 풋귤차를 마시다가 성동일은 지금껏 모든 손님에게 대접했던 메밀꿀을 생각해냈다. 이에 즉석에서 가래떡을 구워 찍어먹자는 제안이 나왔고, 김하늘은 "너무 맛있겠다. 먹고 싶다"며 대흥분 했다. 네 사람은 가스불과 장작불에 각각 떡을 구워 달콤한 꿀을 찍어 먹었다. 김하늘은 "흐으으음 맛있어요"라며 감탄했다.
달달한 간식으로 힐링한 이들은 김하늘의 첫인상을 놓고 이야기 나눴다. 특히 김하늘과 대학교 동기인 김희원은 "맨 처음에 까칠하나 싶은데 알수록 매력있는 느낌"이라고 김하늘의 성격에 대해 평했다.
이에 김하늘은 "그럴 수 있다. 연기에 집중해야 하니까 경력이 오래 됐는데도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 여기선 연기할 게 없어서 평상시 제가 나오는데 촬영장에서는 사람들이 편하게 느끼는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하늘은 평소 본인 성향은 어떻냐는 질문에 "저 밝다"고 답변했고, 성동일은 직접 지켜본 바 그런 것 같다고 긍정했다.
이어 김하늘은 내일 아침 만들기로 약속한 토스트에 대해 "자신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성동일, 김희원, 로운 삼형제로부터 파 볶음밥 맛으로 놀림받았기 때문. 김하늘은 토스트에 "아까 파절이만 많이 안 넣으면 된다"는 김희원의 말에 "정말 그럼 맛 없었다는 거잖나"라고 버럭했는데. 성동일은 "그냥 인간 김하늘로 인정 다 받았다. 음식? 볶음밥 맛 없어도 된다"고 놀림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로운은 자신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는 말로 음식 맛에 대한 답을 대신했다. 그러자 앞서 촬영장에서 조금은 예민해지는 자신의 성격을 전했던 김하늘은 "작품에서 만나"라고 한마디 하는 것으로 유쾌함을 유발했다. 마찬가지로 김하늘의 영화 후배인 김희원은 "저희가 더 잘하겠다. 어떻게 해야겠냐. 일단 무릎 꿇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날 아침, 성동일과 김희원은 남은 여행동안 토스트를 먹고 고두심 추천 맛집에 들러 게죽을 먹고 저녁에 시래기 우럭찜과 제주 갈칫국, 갈치구이, 소고기 구이를 해먹을 계획을 짰다. 이에 김하늘은 "파무침 할까요?"라고 농담, 한결 편하게 삼형제와 어울리는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김하늘이 그토록 걱정한 토스트는 우여곡절 끝에 아주 맛있게 완성됐다. 토스트 빵을 태우고 중간에 집 안에 말벌이 들어오는 사건이 있기도 했지만 맛만큼은 훌륭해 삼형제는 "이건 진짜 장난 아니다"라며 칭찬을 거듭했다. 금세 뿌듯해진 김하늘은 "달걀을 반숙해야 한다. 목소리가 커졌다. 제가 해먹는 방법이다"라고 어깨를 으쓱하며 설명했다.
이후 고두심 추천 맛집에서 게죽 한그릇씩을 든든하게 사먹은 네 사람은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경치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이때 김하늘은 "저희 단톡방 만들면 안돼요?"라고 먼저 제안, 사진을 공유했다. 앞서 "끝나면 아쉬울 것 같다. 저녁 메뉴 먹으면 끝이지 않냐. 아쉬웠다"고 토로했던 김하늘은 김희원과 어느새 말도 놓는 편해진 모습으로 해안 도로를 달리며 "이런 게 저는 행복인 것 같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후 김하늘은 앞서 예고된 대로 제주가 담긴 맛있는 저녁식사를 제대로 대접받았다. 김하늘은 한상 가득 차려진 음식들에 "너무 정신없이 먹었다. 먹을 게 너무 많다"며 열심히 젓가락을 움직였다. 그러곤 "너무 맛있다. 이게 행복이다"라며 재차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을 나눈 시간"이라며 여행이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았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tvN '바퀴 달린 집4'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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