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로 보는 날씨정보] 늦가을 정취...같은 듯 다른 풍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4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3~5도 낮아져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주말인 내일(5일)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4일) 충북과 세종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3~5도 낮아져 대부분 지역이 0도 내외로 초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부분 지역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냉해 피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하면서 충주·제천 10도, 청주·세종 11도 등 9도~1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맑은 가운데, 주말인 내일(5일)은 일부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어 올가을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도~0도, 낮 최고기온은 12~14도가 예상됩니다.
가을 햇살 아래서 반짝이는 억새와 갈대. 늦가을의 상징이죠. 억새와 갈대는 보통 9월 말에 은빛,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해 솜털이 차오르는 10월 말에서 11월 중순 사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억새와 갈대는 비슷한 시기에 꽃이 피고 생김새도 비슷해 갈대인지 억새인지 헷갈릴 때가 많은데요.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서식지입니다.
갈대는 강가나 습지처럼 물이 있는 곳에 무리 지어 자랍니다. 만약 산에서 갈대와 비슷한 식물을 봤다면 이는 확실히 갈대가 아니라고 할 수 있죠. 키는 2~3m 정도로 사람보다 크고 물을 깨끗하게 정화시키는 식물로 유명합니다. 질소나 인 등 오염 물질을 빨아들여 잎과 줄기에 저장하고, 구리나 카드뮴 등의 중금속을 뿌리에 쌓아놓는데요. 덕분에 주변 오염을 줄이고 토양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 순천만에는 3.5km에 달하는 거대한 갈대 군락지가 있어서 순천만의 생태계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억새는 주로 산이나 들처럼 건조한 곳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데요. 간혹 물가에 사는 억새도 보이는데 이는 억새와 다른 물억새로, 청주 무심천 둔치에 장관을 이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억새 키는 1~2m 정도로 갈대보다 작고, 은빛 또는 흰색을 띠고 있어 갈색 꽃인 갈대와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또 억새는 잎이 더 길고 빳빳하기 때문에 손이나 피부에 스칠 경우 상처를 입기 쉬운 만큼 억새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 찰과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주말 충북지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 기온(최고15~17도)보다 3~4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가을 햇살 아래 일렁이는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면 좋겠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