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를 다투는 ‘단거리 스퍼트 경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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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1300m 단거리 경주(스포츠월드배)가 열린다.
총 상금 4000만 원인 이 경주의 주목할 경주마 4두를 정리했다.
데뷔전 1000m 경주에서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신예마다.
이번 경주도 중·후반 전개를 어떻게 이끄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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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에스룩 단거리 적응력이 관건
김옥성 기수 로즈골드 상승세 복병
●피엔에스룩(암, 한국, 2세, 레이팅30, 승률 33.3%, 복승률 33.3%)
데뷔전 1000m 경주에서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신예마다. 이후 ‘루키 스테이크@서울’에 도전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반등의 계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1200m 단거리에 대한 적응력을 아직은 보여주지 못했다.
●라온더하이맨(수, 한국, 2세, 레이팅29, 승률 0%, 복승률 66.7%)
이제 데뷔 4개월 차의 신예마로 아직 우승 경험은 없다. 7월 1000m 데뷔전에서 자이언트펀치에 이어 2착을 했다. 8월에 출전한 1000m에서도 2착을 해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1200m 첫 출전한 10월 경주에서는 4위를 했다.
●로즈골드(거, 한국, 3세, 레이팅27, 승률 0%, 복승률 10.%)
베테랑 김옥성 기수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오며 성적을 점점 끌어 올리는 복병마다. 8월부터 10월까지 1200m에 꾸준히 출전하며 3착 2번, 2착 1번의 성적을 기록했다. 국산 5등급으로 승격하고 도전하는 첫 경주다. 최근 경주 전개를 보면 중위권을 형성하다 막판 뒷심을 발휘해 상위권에 올라섰다. 이번 경주도 중·후반 전개를 어떻게 이끄느냐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 출전거리보다 약간 늘어난 경주에 도전하는 만큼 다른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볼드어게인(암, 4세, 레이팅30, 승률 16.7%, 복승률 33.3%)
그동안 큰 두각을 보이지 않다가, 최근 긴 휴양을 마치고 돌아온 후 실력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복귀 후 출전한 9월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고, 10월 경주에서는 드디어 1승을 따냈다. 감격의 첫 승을 안겨준 10월 경주에서 줄곧 2위로 페이스를 유지하다가 결승선 단 50m만을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1300m 경주에 출전한 적은 없지만, 그간 출전한 1200m 결과를 살펴보면 꾸준히 기록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10월 첫승을 기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김태희 기수와 호흡을 맞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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