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포그바-캉테 등' 부상자 월드컵 베스트11...H조 3명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보름 앞두고 곳곳에서 부상자가 발생했다.
‘블리처 리포트’는 4일 “부상 때문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어려운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일레븐 명단”을 꾸려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이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공격진 3명 자리에 손흥민(대한민국), 티모 베르너(독일), 디오고 조타(포르투갈)가 이름을 올렸다. 셋 중 베르너와 조타는 월드컵 결장이 확정됐다. 손흥민은 아직 알 수 없다. 안와 골절을 당해 수술하기로 결정했으나 회복 여부에 따라 월드컵에 나갈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드필더 3명은 모두 유럽 선수다. 폴 포그바, 은고로 캉테(이상 프랑스), 조르지뇨 바이날둠(네덜란드)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다. 특히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의 전력 누수가 크다. 프랑스가 중원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수비 4명은 벤 칠웰(잉글랜드), 로날드 아라우호(우루과이), 라파엘 바란(프랑스), 리스 제임스(잉글랜드)로 구성됐다. 이 4명 모두 월드컵 결장이 확정된 건 아니지만 결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골키퍼 자리는 마이크 메냥(프랑스)이 차지했다.
이 라인업에 포함된 11명 중 3명은 한국 대표팀이 속한 H조 선수들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조타, 아라우호는 H조 조별리그에서 경쟁하는 국가 소속이다. 이들의 부상 회복 및 결장 소식은 H조 조별리그 판도를 뒤집을 수 있다. H조는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로 편성되어 있다.
한편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른다. 한국 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발표는 11월 12일이다. 손흥민 부상 회복 여부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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