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박민영에 “오늘은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 떨리는 마음 고백 (‘월수금화목토’)

2022. 11. 4.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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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고경표가 박민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 14화에서는 정지호(고경표)가 최상은(박민영)에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집에서 상은을 만난 지호는 집에 돌아가려는 상은에게 두 사람이 처음 함께 밥을 먹었던 날의 이야기를 꺼냈다.

지호는 “상은 씨가 우리 집에 처음 온 월요일 기억해요?”라며, “그날 전 계약을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하려 했습니다. 상은 씨와 계약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내가 너무 성급하고 무례한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기다리는데 상은 씨가 와서 배가 너무 고프다는 거예요. 아무것도 안 먹어서 저녁을 같이 먹자고 우리 뭘 먹을까요? 정말 해맑게 묻는데 좀 황당했습니다”라고 상은이 처음 자신의 집에 온 날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호는 “그날 둘이 먹었던 저녁이 참 맛있었어요. 당연히 불편하고 어색할 줄 알았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참 편했습니다. 결국 전 계약을 무르자고 말 못 했죠”라며 그렇게 5년이란 시간을 상은과 함께 보내게 됐음을 털어놨다.

이어 지호는 무릎을 꿇고 상은의 손을 잡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가지 말아요. 상은 씨랑 헤어지고 싶지가 않아요”라며, “오늘은 나랑 같이 있어줄래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 = tvN ‘월수금화목토’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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