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또 하나의 별이 진다' 피케, 6일 은퇴 예정...18년 프로 생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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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별이 진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은퇴를 선언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다.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피케는 2004년 돌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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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 또 하나의 별이 진다.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가 은퇴를 선언했다. 18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 짓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피케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는 SNS를 통해 오는 6일 알메이다와의 경기가 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다. 바르셀로나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피케는 2004년 돌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맨유에는 리오 퍼디낸드, 네마냐 마티치, 웨스 브라운, 미카엘 실베스트르 등 센터백 자원이 풍부했다. 결국 피케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고 2008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친정팀 복귀는 신의 한 수였다. 피케는 카를레스 푸욜과 함께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리오넬 메시, 사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헌신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러한 활약에 바르셀로나 전성기 시절을 함께 했다.
수많은 트로피도 들어 올렸다. 피케는 라리가 우승 8회를 포함해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의 업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피케도 에이징 커브는 막을 수 없었다. 2020-21시즌부터 완벽하게 로테이션 자원으로 분류된 피케는 올 시즌에도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아졌다. 부상 빈도도 늘어나면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문제가 많았다. 피케는 최근 라틴 팝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샤키라와 결별했다. 외도설이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개인 사업과 관련해서도 바르셀로나 측에서 불만을 가졌다.
결국 피케는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SNS에 올린 동영상에서 "축구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줬다. 아이의 꿈이 실현되었고, 나는 지금이 여행을 끝낼 때라고 결정했다고 말하고 싶다. 나에게 바르셀로나 다음의 팀은 없을 것이다. 이번 6일이 캄프 누에서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며 작별 인사를 남겼다.
이어 "나는 단골 팬이 될 것이다. 나는 팀을 응원할 것이다. 나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나의 사랑을 나의 아이들에게 전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조만간 돌아올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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