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성수기' 11월, 수요예측만 올해최다 16곳…"낮은 공모가 '줍줍'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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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IPO(기업공개) 시장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았지만 '성수기'는 다시 찾아왔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16개 기업(스팩 6개 포함)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모희망가 대비 공모확정가의 강도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약세를 기록하는데 이는 수요예측 기업수와는 반대의 추세"라며 "즉 수요예측이 많이 진행되는 성수기에는 공모가가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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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약세장이 이어지면서 IPO(기업공개) 시장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았지만 '성수기'는 다시 찾아왔다. 11월 올해 최다인 16곳의 수요예측이 예정됐다. 공급이 많아 시장의 관심이 분산돼 비교적 낮은 공모가에 우량주를 살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달에만 16개 기업(스팩 6개 포함)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달 초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유비온이 수요예측을 이미 마쳤다. 티에프이와 엔젯은 이날부터 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밀리의서재, 제이오 등이 이번주 수요예측에 나설 예정이다. 인벤티지랩, 펨트론, 바이오인프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등도 '11월 공모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11월은 전통적으로 IPO 성수기로 꼽힌다. 2017~2021년까지 최근 5년간 11월 IPO 기업수는 평균 12.4개로 다른 달에 비해 2배 이상이다. 이는 공모가 하락으로 이어진다. 공모기업들이 몰려 시장의 관심이 분산되기 때문이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공모희망가 대비 공모확정가의 강도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가 약세를 기록하는데 이는 수요예측 기업수와는 반대의 추세"라며 "즉 수요예측이 많이 진행되는 성수기에는 공모가가 약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수는 많아지고 공모가는 안정화돼가는 이 시기를 '잘못' 만나 낮은 공모가로 상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상장 후 자기 기업 가치를 찾아 반등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며 "연말 신규상장 기업들 중에서 높은 주가수익률을 기록하는 기업들이 생긴다"고 밝혔다.
실제 월별 신규상장주의 주가수익률 평균을 보면 10월 상장종목보다 11월 상장종목, 11월 상장종목보다 12월 상장종목의 주가수익률이 높았다.
최 연구원은 "코스닥 특례 상장 기업들의 경우 이러한 성수기 효과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특례 상장 기업들의 연말 상장 역시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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