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가르나초, 맨유 데뷔골→‘우상’ 호날두 세리머니로 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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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이 나타났다.
가르나초, 호날두, 페르난데스, 에릭센, 카세미루, 반 더 비크, 쇼, 마르티네스, 린델로프,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18세의 맨유 유스 출신인 가르나초는 자신의 우상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가르나초의 맨유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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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이 나타났다.
맨유는 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6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와 소시에다드 모두 승점 15점이 됐지만 골득실 우선 원칙에 의해 소시에다드가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맨유는 2위로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소시에다드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쇨로스, 페르난데스, 마린, 주비멘디, 메리노, 멘데스, 고로사벨, 르 노르망, 파체코, 리코가 선발 출전했고 레미로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맨유는 4-3-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가르나초, 호날두, 페르난데스, 에릭센, 카세미루, 반 더 비크, 쇼, 마르티네스, 린델로프, 달롯이 선발로 나섰고 데 헤아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맨유는 이날 부분적으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4-3-1-2 포메이션으로 다소 실험을 선택했다. 그 최전방에는 가르나초와 호날두가 있었다. 18세의 맨유 유스 출신인 가르나초는 자신의 우상 호날두와 호흡을 맞췄다.
이른 시간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성골 유스 가르나초였다. 페르난데스가 헤더 경합에서 이겼고 호날두는 가르나초에게 내줬다. 이어 가르나초가 터치 이후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가르나초의 맨유 데뷔골이었다. 유로파리그 16강을 확정한 경기였지만 가르나초 입장에서는 동기부여가 충만했던 경기였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가르나초는 곧바로 자신의 우상인 호날두의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호날두는 최근 양 손을 가슴에 얹고 자는 시늉을 하는 일명 ‘꿀잠’ 세리머니를 펼치는데, 가르나초가 이를 따라한 것이다. 자신의 우상에 대한 오마주였다.
결국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후반전 소시에다드의 반격이 거셌지만 맨유의 센터백인 마르티네스와 린델로프 그리고 골키퍼 데 헤아가 집중력을 이어갔고 결국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맨유의 대선배인 폴 스콜스도 가르나초를 칭찬했다. 스콜스는 영국 매체 ‘BT 스포츠’에서 “가르나초의 활약에 기쁘다. 그는 오늘 경기 맨유 최고의 선수였다. 그는 공격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었고 좋은 터치에, 완벽한 마무리였다”고 말하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포츠 바이블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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