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동송읍 학저수지 월동 철새 무리 ‘장관’

이재용 2022. 11. 4.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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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위치한 학저수지 일대에는 월동을 위해 찾아온 철새 무리가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민통선 내 철원평야 철새들은 DMZ 탐조관광 등 일부 제한적으로 볼 수 있지만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된 철원 학저수지에서는 쇠기러기를 비롯해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독수리와 두루미, 청둥오리 등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쉽게 만나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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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을 앞두고 철원군 동송읍 오덕리에 위치한 학저수지 일대에는 월동을 위해 찾아온 철새 무리가 장관을 이루며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 추수가 끝난 철원평야는 떨어진 낙곡이 풍부하고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DMZ에서 흘러 나오는 맑은 물로 철새들이 월동을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통선 내 토교저수지와 산명호를 비롯해 넓은 논은 철새들의 보금자리로는 안성맞춤으로 현재 북쪽의 러시어와 몽골 등에서 날아온 쇠기러기 등 철새들로 가득하다.

특히 민통선 내 철원평야 철새들은 DMZ 탐조관광 등 일부 제한적으로 볼 수 있지만 생태탐방로가 잘 조성된 철원 학저수지에서는 쇠기러기를 비롯해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독수리와 두루미, 청둥오리 등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쉽게 만나볼 수가 있다. 철새들은 학저수지의 풍부한 물고기들로 먹이활동을 하고 군무를 선보이며 떼를 지어 나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학저수지는 새벽 동틀 때와 저녁무렵의 석양이 아름다워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8년에는 철원군이 새로 지정한 철원 9경 중의 한 곳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양한 수생식물과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 철새 도래지이면서 주변 경관이 빼어나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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