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가 더 두려운 시멘트 업계… 쌍용C&E 영업익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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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E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가량 줄면서 실적 발표를 앞둔 시멘트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멘트 가격 인상 지연에 원가 상승,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투자 등이 더해져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원가는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가격 인상은 미뤄지고 있어 시멘트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협상 중인 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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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쌍용C&E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4226억원)보다 12.3% 증가한 4747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86억원에서 361억원으로 47.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728억원에서 205억원으로 추락했다.
시멘트사들은 제조 원가의 30%를 차지하는 유연탄 가격이 폭등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지난해 평균 호주산 유연탄 가격은 톤당 135달러에서 지난 2월 250달러, 9월엔 415달러로 올랐다. 특히 유연탄은 호주와 러시아 등에서 전량 수입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시멘트 업계는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료 인상에 따른 부담까지 지게 됐다. 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 계획을 밝히면서 지난달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은 킬로와트시(kWh)당 최대 16.6원 더 올랐다.
레미콘 업계의 반발로 시멘트 가격 인상이 지연되면서 4분기와 내년의 실적 개선에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지난달 쌍용C&E와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3사는 중소 레미콘 업계와 시멘트 가격 인상 시기를 내년으로 미루는 데 합의했다. 한일시멘트, 삼표시멘트, 성신양회는 11월 가격 인상을 높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인상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원가는 지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가격 인상은 미뤄지고 있어 시멘트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협상 중인 업체들의 가격 인상 시점도 늦춰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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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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