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17분' 프라이부르크, 카라바흐와 1-1 무승부…조 1위로 UEL 16강 진출

조영훈 기자 2022. 11. 4.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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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가 UEL 16강으로 향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이끄는 SC 프라이부르크는 4일 새벽 2시 45분(한국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6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UEL 조별리그를 4승 2무, 승점 14로 매조지었다.

이미 6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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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정우영이 속한 프라이부르크가 UEL 16강으로 향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이 이끄는 SC 프라이부르크는 4일 새벽 2시 45분(한국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G조 6라운드 카라바흐전에서 1-1로 비겼다.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정우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직전 분데스리가 샬케 04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사흘 후 다시 리그에서 쾰른을 상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체력 안배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상태에서 이른 선제골을 넣은 프라이부르크였다. 전반 23분 카라바흐가 공격수 샤데를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이 휘슬을 불었고, 키커로 나선 닐스 페테르센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원정팀 카라바흐는 후반 8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추는 듯했으나, 파울이 선언됐다. 얀코비치가 내준 공이 전방으로 연결되다 흘렀고, 이를 베소비치가 잡아 골망을 흔들었다. 하나 주심이 VAR 확인 후 득점을 취소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7분 상대 중앙 수비수 메디나가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면서 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다만 공격의 고삐를 더 당기지는 않았다. 카라바흐가 공격을 더 시도했지만, 유효한 타격이 없었다. 후반 25분 주비르가 시도한 오른발 슛이 골키퍼에게 막혔고, 1분 뒤 콰베나가 시도한 외발 슛 역시 막혔다.

정우영은 후반 27분 바이스하우프트와 교체 투입돼 피치를 밟았다.

결국 내려섰던 프라이부르크가 카라바흐의 공세에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콰베나가 헤더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정우영이 시도한 왼발 슛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1분 후에는 정우영의 패스가 그리포에게 향했으나 이어진 슛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UEL 조별리그를 4승 2무, 승점 14로 매조지었다. 이미 6라운드 결과와 무관하게 조별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16강에 안착했다. 반면, 카라바흐는 2승 2무 2패, 승점 8로, 조 3위를 기록해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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