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봐도 늘 새로운… 대작 뮤지컬 컴백 [Weekend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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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의 연장선상에 있다.
4년만에 돌아온 당찬 소녀 '마틸다'가 공연 중인 가운데 쇼 뮤지컬의 정수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곧 개막한다.
송일국과 이종혁(줄리안 마쉬)을 비롯해 뮤지컬계 정상급 스타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이 극중 왕년의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룩'을 연기하며, 오소연과 유낙원이 코러스 출신의 배우 지망생 '페기 소여' 역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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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송일국·이종혁·정영주 등 특급 캐스팅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토니役 김준수·박강현·고은성, 회전문 관객 들썩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50주년 기념 韓공연으로 7년 만에 귀환
4년만에 돌아온 당찬 소녀 '마틸다'가 공연 중인 가운데 쇼 뮤지컬의 정수 '브로드웨이 42번가'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곧 개막한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도 7년만에 귀환한다.
■유쾌한 소녀의 행복찾기 '마틸다'
다. 지난 2018년 국내 초연한지 약 4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마틸다'가 지난 5일 서울 구로구 대성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뮤지컬한 '마틸다'는 책 읽기 좋아하는 똑똑한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에 맞서 자신의 힘으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2018년 국내 초연해 189회 공연 동안 17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15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4명의 '2대 마틸다'가 무대에 선다. 마틸다와 함께 억압적인 트런치불 교장에게 맞서 싸우는 학생들까지 20명의 아역과 최재림, 최정원 등 성인까지 총 26명의 배우들이 앙상블과 함께 무대를 꽉 채운다. 내년 2월 26일까지 대성디큐브아트센터.
■쇼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42번가'가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다섯번째 시즌의 막을 올린다. 유럽의 파시즘과 미국의 대공황으로 불안하던 1930년대 뉴욕, 팍팍한 현실에도 꿈을 좇는 시골소녀의 성공담은 오늘날 K팝 스타를 꿈꾸는 10대 연습생들과 겹쳐진다. 뮤지컬배우 지망생인 '페기'와 연출가 '줄리안', 한물간 프리마돈나 '도로시'의 이야기는 뮤지컬을 향한 헌사로 귀결되며 뮤지컬을 위한 뮤지컬로 자리한다.
송일국과 이종혁(줄리안 마쉬)을 비롯해 뮤지컬계 정상급 스타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이 극중 왕년의 뮤지컬 스타 '도로시 브룩'을 연기하며, 오소연과 유낙원이 코러스 출신의 배우 지망생 '페기 소여' 역을 맡는다. 내년 1월 1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7년 만의 귀환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내가 왜 죽어야 하나요. 내 죽음이 갖게 되는 의미가 무엇인가요." 하나님을 향한 예수의 절규가 그야말로 인간적이다. 영국의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22살이던 1971년에 만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50주년 기념 한국 공연으로 7년 만의 귀환을 알렸다. 웨버와 단짝인 작사가 팀 라이스까지 두 거장의 탄생을 알린 신호탄과 같았던 작품이다. 죽음을 앞둔 지저스의 일주일간의 행적과 그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적 관계를 종교적 관점을 배제하고 인간적으로 그려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고난도의 음악을 소화하면서 복잡한 내면 연기기 필수인 지저스 역에 마이클 리와 임태경이 캐스팅된 것을 비롯해 유다 역에 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 그리고 마리아 역에 김보경·장은아·제이민이 이름을 올렸다. 2004년 첫 라이선스 공연을 선보인 설도윤 프로듀서가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10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
■김준수·박강현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김준수와 박강현. 뮤지컬 팬이라면 이 작품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뉴욕 필하모닉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레너드 번스타인의 음악과 브로드웨이의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의 가사 등 1957년 초연해 브로드웨이 역사를 새로 쓴 뮤지컬로 유명하다. 국내 프로덕션 역시 스타 음악감독 김문정을 비롯해 김동연 연출, 오리지널 안무 공식 계승자인 푸에르토리코계 안무가 훌리오 몽헤, 무대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정상급 제작진이 뭉쳤다.
1960년 뉴욕 뒷골목을 무대로 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야기로 두 갱단의 세력 다툼과 갈등 속에서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토니와 마리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토니 역에 김준수·박강현뿐 아니라 고은성이 합류했고, 마리아 역으로는 한재아, 이지수 등이 출연한다. 1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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