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대' 가나, 손흥민 부상 집중 보도..."출전 의심스러워"

김대식 기자 2022. 11. 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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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만날 가나도 손흥민의 부상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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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 만날 가나도 손흥민의 부상 상황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은 2일 진행된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이 헤더를 시도할 때 찬셀 음벰바가 뒤늦게 뛰어올랐고, 손흥민의 안면이 음벰바의 어깨와 강하게 충돌했다. 손흥민은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투입된 후에도 제대로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워한 손흥민은 결국 교체됐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와 곧바로 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당초 예상과 달리 상태는 심각했고,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에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 관련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이 나오자 가나 매체 '모던 가나'는 3일 "손흥민 좌측 눈 주위 골절상을 안정시키는 수술을 받아야 해서 월드컵 출전이 의심스럽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수술 시기를 밝히지 않았고, 얼마나 오랫동안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며 손흥민의 복귀 시기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손흥민의 부상은 간단한 골절이라면 수술 후 3주 안으로 복귀가 가능하다. 영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48시간 이내에 수술대에 오른다. 한국시간으로 4일 안으로 수술을 마치게 된다면 손흥민은 24일 진행될 예정인 우루과이전에 맞춰서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부상 상태가 더욱 심각하다면 우루과이전 복귀는 힘들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에 뛸 수 있다면 분명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다.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강한 손흥민도 출전 의지를 강하게 보일 것이다.

한국을 상대하는 가나 입장에서 손흥민은 경계 1순위 선수다. 당연히 부상 상태와 복귀 시점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한국이 그리는 16강 시나리오처럼 가나도 분명 벤투호를 1승 제물로 삼아 16강행을 노릴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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