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베크 독일 부총리 "미국과 IRA 관련 협의 중…무역전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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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우리는 미국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가 일종의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도록 미국과 IRA가 유럽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협의 중"이라며 "우리는 어떤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지 보고 있고, 우리는 이에 대한 유럽 차원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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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우리는 미국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날 베를린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가 일종의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도록 미국과 IRA가 유럽기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협의 중"이라며 "우리는 어떤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지 보고 있고, 우리는 이에 대한 유럽 차원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유럽 산업계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요소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주는 미국의 IRA로 인해 유럽 대륙에 대한 잠재적 투자가 빠져나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달 초 대외경쟁으로부터 자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정책은 '거대한 관세 전쟁'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1일 체코 프라하에서 유럽연합(EU) 통상 장관들과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EU는 미국이 유럽산 전기차와 배터리, 지속가능한 에너지 관련 기기에 캐나다, 멕시코와 같은 수준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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