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 “이사회 독립성 강화”

송충현 기자 2022. 11. 4.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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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시 자사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 통상 분야 전문가다.

허 부원장은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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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허은녕 사외이사 선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열린 제54기 임시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뉴스1
삼성전자는 3일 경기 용인시 자사 인재개발원 서천연수원에서 제54기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과 허은녕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부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앞서 임시 주총을 연 것은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사외이사 비율을 높여 이사회 독립성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유 전 본부장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은 찬성률 99.25%, 허 부원장 사외이사 선임 건은 찬성률 88.29%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유 전 본부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경제 통상 분야 전문가다. 2020년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입후보해 최종 결선에 오르기도 했다. 허 부원장은 세계에너지경제학회(IAEE) 부회장, 한국혁신학회 회장, 한국자원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에너지 전문가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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