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자·작가·시인이 캐낸 우리동네 ‘동구 이야기’

조봉권 기자 2022. 11. 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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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부산 지역의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창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 협의회가 스토리텔링 잡지 '이야기 공작소 부산 제1호-문화허브_러브동구'를 펴냈다.

게다가 '이갸기 공작소 부산 제1호-문화허브 러브동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제9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 홈페이지(http://busanstory.koweb.co.kr)를 만들었는데 짜임새와 만듦새와 콘텐츠가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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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공작소 부산 제1호-문화허브 러브동구-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 무가 잡지

- 부산스토리텔링축제 일환 창간
- 범일동 등 동네 스토리자원 발굴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가 부산 지역의 스토리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창출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 협의회가 스토리텔링 잡지 ‘이야기 공작소 부산 제1호-문화허브_러브동구’를 펴냈다. 말하자면, 이번 잡지는 창간호에 해당한다. 또한 이 잡지는 부산시가 후원하는 제9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축제가 ‘이벤트’에만 쏠리지 않고, 지역의 문화·인문·예술·스토리 자원을 발굴해 콘텐츠를 영구히 남길 수 있는 잡지 창간으로 확장했기 때문이다.

부산 동구 범일동에 가꿔놓은 ‘누나의 길’. 스토리 자원을 잘 활용한 사례다.


게다가 ‘이갸기 공작소 부산 제1호-문화허브 러브동구’의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는 제9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 홈페이지(http://busanstory.koweb.co.kr)를 만들었는데 짜임새와 만듦새와 콘텐츠가 아주 좋다. 제9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는 이 홈페이지를 거점으로 삼아 지난 2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독자와 시민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 등이 풍성해 눈길을 잡는다.

여기까지 한 이야기를 요약하면 이렇다. 스토리 자원의 활용도와 가능성은 이토록 높고 크다. 이번 호의 내용은 ‘부산 동구’의 이야기 자원에 레이저 광선처럼 집중했는데, 언뜻 생각하면 작은 지자체일 뿐인 동구에서 이 정도의 콘텐츠 광맥을 터뜨렸다면, 다음 행보도 관심을 끈다. 이번 호에서 가장 비중이 큰 내용은 ‘동구의 동별 스토리’다. 범일동(조봉권 국제신문 기획에디터) 수정동(나여경 소설가) 좌천동(김민수 극작가) 초량동(최원준 시인·음식문화칼럼니스트)을 다양한 각도에서 스토리텔링한다.

예컨대 범일동 편은 ‘이 소박한 골목이 이토록 포근한 이유-누나의길’ ‘범일동의 예술혼, 김진홍 선생을 만나다’ ‘조방앞은 어디인가?-조방앞을 알면 범일동이 보인다’ ‘도심 한복판 역사의 현장-임진왜란과 부산진성’ ‘범일동 사람 박재혁-부산경찰서 폭파 작전’으로 이뤄졌다. 수정동 편은 ‘아픔의 공간, 치유의 공간으로 변신하다-일본식 가옥 정란각’ ‘잃어버린 시간-동화작가 권정생의 흔적을 찾아서’ ‘수정아파트 408호 이야기-갤러리 수정’ ‘사라진 왜관, 남은 고관’ ‘수정동의 작가 조갑상’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부산 동구를 주제로 쓴 스토리 인사이트,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 작품, 강정아 서부국 이정임 장현정 필자가 참여해서 책을 주제로 글을 쓴 ‘부산이야기, 책’ 등의 꼭지가 있다. 스토리 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한 형태로 활용(원 소스 멀티 유스)하는 시도로 눈길을 끄는 잡지다. 부산 동구청 민원센터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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