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의 두줄칼럼] [62] 리더는 위기에 빛난다

이동규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2022. 11. 4. 03: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 의해 수정되어 본문과 댓글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진심은 감동을 만든다
감동은 기적을 만든다”

위기(crisis)는 언제나 두 개의 얼굴로 다가온다. 하나는 전화위복, 다른 하나는 파국이다. 이른바 기적의 갈림길이다. 여기서 ‘기적의 원료’는 리더의 진실한 태도와 언어다. 미국 대통령 연설문 작가로 유명한 제임스 C. 흄스는 “링컨처럼 서서 처칠처럼 말하라”고 했다. 사회를 지탱해주는 척추는 3안(安), 즉 안전·안정·안심이다. 특히 안전불감증은 한국인의 고질병이다. 이태원 사고는 가슴이 터질 듯이 아픈 일이지만,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책 마련이 최우선이다. 과거 태안 기름 사고 당시 바다를 걸레로 닦던 한국인만의 절제된 위기 극복 능력을 기대해본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