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혜규, ‘세계 100대 미술작가’ 93위

이소연 기자 2022. 11. 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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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양혜규(5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 경제지 '카피탈'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미술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 시간) 카피탈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미대 교수인 양 작가는 지난해 99위에서 올해 여섯 계단 올라 93위로 선정됐다.

양 작가는 올해 덴마크국립미술관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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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카피탈’ 선정… 리히터 19년째 1위
작품 ‘소리 나는 인물들’ 앞의 양혜규 작가. 리움 제공
설치미술가 양혜규(51)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일 경제지 ‘카피탈’이 선정하는 ‘세계 100대 미술작가’에 이름을 올렸다.

3일(현지 시간) 카피탈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테델슐레 미대 교수인 양 작가는 지난해 99위에서 올해 여섯 계단 올라 93위로 선정됐다. 양 작가는 올해 덴마크국립미술관과 미국 샌프란시스코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1위는 독일 게르하르트 리히터(90)가 차지했으며 미국 브루스 나우먼(81)과 독일 게오르크 바젤리츠(84)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 리히터는 2003년 1위에 오른 뒤 19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세계 100대 미술작가’는 작가 3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주요 미술관 전시 횟수 등을 분석해 결정한다. 한편 작고한 작가를 대상으로 한 순위에서는 백남준이 15위에 올랐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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