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비밀리 러에 포탄 수천발 지원…차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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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통해 비밀리에 러시아에 수천 개의 포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북-러-중동 무기 커넥션'을 제기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무기 지원 차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 시간) "북한은 포탄 수천 개를 러시아에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 무기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로 수송되는 것처럼 종착지를 감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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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외교부 “美와 대응방안 긴밀 소통”
북한이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통해 비밀리에 러시아에 수천 개의 포탄 등을 지원하고 있다는 ‘북-러-중동 무기 커넥션’을 제기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무기 지원 차단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3일 “러시아와 북한 간 무기 거래 정황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다”며 “미국 등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현지 시간) “북한은 포탄 수천 개를 러시아에 지원하고 있다”며 “이들 무기가 중동이나 북아프리카로 수송되는 것처럼 종착지를 감춰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무기 제공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미군은 예멘에서 무장단체로 흘러가는 무기를 차단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무기가 시리아와 리비아 등 국가를 경유할 가능성이 있다며 전문가를 인용해 “북한이 적어도 일부는 중국을 거쳐 보내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weappon@donga.com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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