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표팀 스트라이커도 쓰러졌다…“월드컵 명단 제외 확정”

2022. 11. 4.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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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이달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계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안면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독일 대표팀에서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주전 명단 탈락자가 나왔다.

현지시간 3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독일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월드컵 불참이 확정됐다.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 소속인 베르너는 앞서 현지시간 지난 2일 우크라이나 구단 샤흐타르 도네츠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발목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전반 19분 만에 교체됐다.

베르너는 당시 경기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하는 등 딱히 부상을 유발한 만한 요소가 없었음에도 경기 시작부터 다리를 절뚝였고, 이를 극복해보려는 듯 여러 차례 안간힘을 쓰며 뛰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했다.

이후 의료진의 정밀 검사 결과 상황은 꽤 심각했다. 발목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가 올 연말까지 불가피하게 결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출전도 불가능하게 됐다.

베르너는 독일 대표팀으로 무려 55차례 그라운드를 누볐다. 라이프치히엔 지난 2016년 7월 입단했다. 지난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엔 첼시에서 임대 활약했다. 올시즌 들어선 분데스리가에서만 9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올리는 등 총 16경기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여 왔다.

한편 베르너의 부상으로 독일 대표팀엔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 대표팀에선 이미 바이에른 뮌헨 소속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어깨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그런가 하면 노이어는 피부암으로 최근 세 차례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젊은피’ 중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역시 지난 시즌 인대 부상을 딛고 최근 겨우 훈련에 복귀했다. 한지 플릭 독일 대표팀 감독은 비르츠를 월드컵 잠정 스쿼드 명단에 올려둔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은 현지시간 오는 23일, 일본과 올해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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