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협회, 이현세 작가에 공로상…"표현의 자유 수호 위해 애써"

김예진 2022. 11. 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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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현세가 표현의 자유 수호에 기여한 공로로 웹툰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만화의 날'을 맞아 이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윤석열차'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지금, 올해 '만화의 날'에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공로가 큰 만화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범 만화인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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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현세가 표현의 자유 수호에 기여한 공로로 웹툰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사단법인 웹툰협회는 ‘만화의 날’을 맞아 이 작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작가는 ‘공포의 외인구단’을 그린 유명한 한국 대표 만화가로, 1997년 한국 고대사를 소재로 한 ‘천국의 신화’를 집필했다가 음란물을 그렸다며 약식 기소되는 필화사건을 겪었다. 당시 이 작가는 벌금을 내는 대신 6년간의 법정 공방을 벌여 무죄 판결을 받았다.

협회는 이 작가가 만화계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애쓴 바 있다며 수상배경을 밝혔다.

협회는 “‘윤석열차’에서 보듯 표현의 자유가 다시 위협받고 있는 지금, 올해 ‘만화의 날’에 표현의 자유 수호를 위해 공로가 큰 만화가에게 공로상을 수여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위한 범 만화인의 단호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시상식은 열지 않고 공로상을 따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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