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오스테드와 해상풍력사업 협력

박세준 2022. 11. 4.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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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2007년 설립된 두산비나는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설비를 30개 국가에 공급하며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규모로 조성되는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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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 구조물 공급 업무협약 체결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 조성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탕황안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버지니 반 데 코테 오스테드 최고구매책임자, 김재이 두산에너빌리티 풍력 BU장,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재이 두산에너빌리티 풍력BU장(앞줄 오른쪽)과 오스테드 버지니 반 데 코테 최고구매책임자(〃 왼쪽)가 지난 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비나는 오스테드가 동남아와 유럽에서 진행하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참가해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 공급을 추진한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로,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두산비나 김효태 법인장은 “2007년 설립된 두산비나는 발전 및 화공플랜트 주요설비를 30개 국가에 공급하며 대형 구조물 제작 능력을 인정받았다”며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7GW 규모로 조성되는 베트남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3.3㎿와 5.5㎿ 모델을 보유하고 있고, 8㎿급 모델은 올해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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