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가치 3년 연속 ‘글로벌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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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3일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877억달러(약 124조5000억원)로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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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선도 등 긍정적 평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Top) 5’ 브랜드로의 위상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의 △‘원삼성’ 기반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통합된 조직 노력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 강화 △폴더블, 네오(Neo) QLED 8K, 비스포크 등 다양한 혁신 제품 리더십 및 미래 기술 선도 △‘#YouMake’ 등 MZ 친화적 마케팅 활동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브랜드가치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보다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은 애플, MS, 아마존, 구글 순으로 모두 미국 기업이었다. 10대 브랜드 중 비미국 브랜드는 삼성전자와 도요타(6위, 일본), 메르세데스-벤츠(8위, 독일)뿐이었다. 나머지 자리도 미국 기업인 코카콜라(7위), 디즈니(9위), 나이키(10위)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브랜드 가치 173억달러로 35위에 이름을 올리며 2015년부터 8년째 30위대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2005년 100대 브랜드에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현재까지 브랜드 가치가 138억달러 급증했고, 순위는 49계단 뛰어올랐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전략, 공감력, 차별성, 고객참여, 일관성, 신뢰 등) 등을 종합 분석해 매년 브랜드가치를 평가한다. 전 세계 브랜드가치 평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평가방법도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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