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비켜”…아우디·폭스바겐, 수입 전기차 지형 바꾼다

장우진 2022. 11. 4.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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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인 전기차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수입 전기차 판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 Q4-e-트론은 지난달 1235대, 폭스바겐 ID.4는 585대가 각각 국토교통부에 등록돼 수입차 전체 모델 중 3위, 7위에 각각 올랐다.

ID.4의 경우 9월 수입 전기차 모델 중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Q4 e-트론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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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4.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아우디 e-트론. 아우디코리아 제공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인 전기차 모델이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수입 전기차 판도에 변화가 감지된다.

4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 Q4-e-트론은 지난달 1235대, 폭스바겐 ID.4는 585대가 각각 국토교통부에 등록돼 수입차 전체 모델 중 3위, 7위에 각각 올랐다.

두 차종은 모두 지난 9월 출시됐으며 이후 두달여 동안 Q4 e-트론은 1859대, ID.4는 1258대가 각각 판매됐다. ID.4의 경우 9월 수입 전기차 모델 중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렸고 Q4 e-트론이 뒤를 이었다.

현재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폴스타의 폴스타2가 244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하지만 폴스타2는 입항 등의 이유로 9월 295대, 지난달엔 249대가 각각 팔려 힘이 다소 빠진 상태다.

Q4 e-트론과 ID.4는 모두 같은 MEB 플랫폼이 적용됐다.

Q4 e-트론은 스포트백 모델까지 2종이 선보였는데 두 모데 모두 합산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1·6㎏·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다.

두 모델은 전장이 4590㎜로 소형 SUV인 Q3와 5㎜ 차이가 나지만, 페달부터 뒷좌석 헤드레스트(머리받침)간 거리는 대형 SUV인 Q7보다 20㎜ 오히려 더 길다. 중형 SUV Q5와 유사한 트렁크 공간, Q7 수준의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다만 정부 보조금은 스포트백 모델에만 적용되며, e-트론 모델은 겨울청 주행거리 인증 등의 문제로 제외됐다.

ID.4는 1회 충전 시 최대 405㎞ 주행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에는 36분 만에 80%까지 충전 가능하다. 또 국내 최초로 '이머전시 어시스트'가 추가 적용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의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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