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상에도 UCL 16강 진출' 토트넘, 최악과 최고의 상대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의 16강 상대는 누가 될까.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펼쳐진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에게 상처가 큰 경기였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을 당하면서 전반 29분에 교체됐고 결국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전반 막판에 실점을 하며 최악의 상황에 놓일 수 있었으나 후반전에 역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가 마무리되면서 16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됐다. 잉글랜드팀(토트넘, 리버풀, 맨시티, 첼시)과 독일팀(뮌헨, 도르트문트, 프랑크푸르트, 라이프치히)은 4팀 모두 16강에 올랐다. 이탈리아도 3팀(나폴리, 인터밀란, AC밀란), 포르투갈은 2팀(벤피카, FC포르투)이 통과했다. 레알(스페인), 파리생제르망(프랑스), 클럽 브뤼헤(벨기헤)도 토너먼트 티켓을 따냈다.
16강 대진 추첨은 오는 7일 스위스에서 진행된다.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토트넘은 조 2위 팀을 만난다. 같은 국적의 팀은 16강에서 만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토트넘은 클럽 브뤼헤, 인터밀란, AC밀란, 라이프치히, 도르트문트, 파리 생제르망(PSG) 중 한 팀을 만나게 된다.
최악의 상대는 역시 PSG다. PSG는 벤피카에 밀려 조 2위에 머무르긴 했지만 조 2위 팀 중 가장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가 버티는 공격진은 최고 수준이다. 영국 ‘풋볼 런던’도 “모든 1위 팀이 PSG를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클럽 브뤼헤를 최고의 상대로 골랐다. 하지만 브뤼헤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레버쿠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탈락시키고 16강에 합류했다. 객관적인 전력은 토트넘이 앞설 수 있으나 브뤼헤의 기세는 분명 경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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