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34점’ 아노시케 “내가 터져야 다른 선수도 흐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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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터져야 다른 선수들도 흐름을 타고 터진다."수원 KT의 이제이 아노시케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의 4연패(97-81)를 끊었다.
아노시케가 터져야 국내 선수가 터진다는 서동철 감독의 말에 아노시케는 "동의한다. 내가 터져야 다른 선수가 흐름을 타고 같이 터지는 것 같다. 나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농구 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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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내가 터져야 다른 선수들도 흐름을 타고 터진다.”
수원 KT의 이제이 아노시케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포함해 34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해 팀의 4연패(97-81)를 끊었다.
아노시케는 지난달 30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1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KT 서동철 감독의 기대를 받았다. 기세를 몰아 이날 경기에서 34점을 올린 아노시케는 개인 최다 득점을 달성했다.
경기 후 아노시케는 “이겨서 행복하다. 오늘(3일) 모든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잘해줘 기분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BL 컵대회 때와 달리 시즌 개막 후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아노시케는 “슈팅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 그게 들어가다 보니 오늘 잘한 것 같다”라며 “나는 코트에 있을 때 편함을 느끼면 잘하는 편이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기회를 잘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그간 부진했던 이유를 밝혔다.
대학 졸업 후 KBL에서 첫 프로 생활을 치르고 있는 아노시케는 “해외는 처음이지만 항상 농구를 하러 돌아다녔다. 이것 또한 여행 중 하나일 뿐이다”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리그의 차이점에 관해 묻자 아노시케는 “농구는 그냥 농구다. 다 똑같다”라며 다를 바 없음을 이야기했다.
아노시케는 슈팅뿐만 아니라 리바운드나 다른 방면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강점이 많은 선수라고 스스로 느낀다. 아노시케가 터져야 국내 선수가 터진다는 서동철 감독의 말에 아노시케는 “동의한다. 내가 터져야 다른 선수가 흐름을 타고 같이 터지는 것 같다. 나로 인해 다른 선수들이 편하게 농구 할 수 있도록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 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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