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의 생일 파티, 승리와 함께 좋은 분위기로 하네요”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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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좋은 분위기로 한다."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조촐한 생일파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날 13점과 개인 통산 200서브를 달성하며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배유나는 "감독님의 생일 파티를 이기고 좋은 분위기로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졌어도 생일파티를 하며 분위기를 다시 좋게 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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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서 좋은 분위기로 한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가졌다. 이날은 1974년생인 11월 3일생인 김종민 감독의 생일이었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조촐한 생일파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렇기에 승리를 하고 하는 것과 지고 파티를 여는 것은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도로공사는 1세트에 흔들렸다. KGC인삼공사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의 파괴력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엘리자벳에게 1세트에만 12점을 내줬다.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 5점을 올렸지만 성공률이 20%에 머물렀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달라졌다. 한 번 분위기를 잡으면, 그 흐름을 절대 놓치지 않았다.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고, KGC인삼공사를 흔드는 데 성공했다.
카타리나의 공격이 살아났고,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정아도 ‘클러치박’ 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배구천재’ 배유나는 4세트 개인 200서브를 달성하는 등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승리를 챙겼다.
이날 13점과 개인 통산 200서브를 달성하며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에 들어온 배유나는 “감독님의 생일 파티를 이기고 좋은 분위기로 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졌어도 생일파티를 하며 분위기를 다시 좋게 했을 것 같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가며 개인 통산 200서브 달성의 소감을 묻자 배유나는 “사실 몰랐다. 그러다 이날 2개만 하면 된다고 해서 알았는데, 감사하게도 운 좋게 2점을 올렸다. 자신 있게 과감하게 때렸는데 잘 통한 것 같다”라고 웃었다.
시즌 초반부터 펄펄 날고 있다. 시즌 첫 경기 현대건설전 제외, GS칼텍스전 18점-IBK기업은행전 11점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에서 42점을 몰아쳤다. 평균 14점으로 날개 공격수 부럽지 않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배유나는 “득점을 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카타리나가 조금 힘들어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조금이나마 나눠서 때려주려고 한다. 오늘 잘 통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말을 이어간 배유나는 “홍삼이나, 철갑상어 등 몸에 좋은 음식은 다 먹고 있다. 구단에서 지원을 잘 해줘 힘을 낸다”라고 덧붙였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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