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처럼 가능하다" vs "월드컵 의심스럽다"...엇갈린 SON 전망

김대식 기자 2022. 11. 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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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세계 각국에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 관련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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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를 두고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이 쓰러진 건 지난 2일이었다.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찬셀 음벰바와 강하게 충돌한 손흥민은 곧바로 쓰러졌다. 의료진의 조치 후에도 손흥민은 경기를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고, 즉시 교체됐다.

그래도 손흥민이 경기 후 선수들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진출 기쁨을 나눈 만큼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됐지만 현실은 달랐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이 전해진 뒤 세계 각국에서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손흥민의 부상 상태에 대한 정확한 소식이 없다보니 전망이 엇갈리는 중이다.

먼저 긍정적인 전망을 보면 영국 '토크 스포츠'는 3일 "손흥민은 케빈 더 브라위너가 비슷한 부상을 당한 후에 유로 2020을 뛰기 위해 얼마나 빠르게 경기장에 복귀했는지를 보면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유로 2020 직전에 안토니오 뤼디거와 충돌해 안와골절을 입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해 대회를 소화한 바 있다.

다른 영국 매체인 '데일리 메일'도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은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 직전 마지막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뛸 가능성도 배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모두가 손흥민에게 긍정적인 소식만 있기를 바라지만 부정적인 시각을 전한 곳도 적지 않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안와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월드컵 출전이 심히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아스' 또한 "손흥민은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머리를 크게 부딪히면서 월드컵 출전 위기를 맞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의 정확한 출전 여부는 수술 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3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는 수술 경과 지켜본 후 판단할 예정이다. 부상 관련 지속적으로 토트넘 훗스퍼 의무팀과 협조 진행 중"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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