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3발 발사…EEZ 밖 낙하"(종합)

박성진 2022. 11. 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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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3일 오후 9시 34분부터 42분까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동쪽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모두 최고고도 약 150㎞로 약 500㎞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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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고도 150㎞로 약 500㎞ 비행"
탄도미사일 장거리 1발·단거리 2발 발사한 북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힌 3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 8시 39분께부터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이 포착됐다. 2022.11.3 nowweg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3일 오후 9시 34분부터 42분까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3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동쪽으로 3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모두 최고고도 약 150㎞로 약 500㎞를 비행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했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잇단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용납할 수 없다"며 "냉정하고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선박 등의 피해 정보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대사관 경로를 통해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항의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오후 9시 35분께부터 9시 49분께까지 황해북도 곡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오는 4일 종료 예정이던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기간이 연장된 데 반발해 이날 오전에 이어 재차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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