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디지털 시대 고령층 소외 심각… 정부, 정보격차 해소 적극 나서야

2022. 11. 3.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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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 역량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런데 고령층은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고령층 또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정부가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실행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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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지털 역량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런데 고령층은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디지털 정보격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53.9%에 불과하다. 그 때문에 정부가 지난 추석 무렵 실시한 농축산물 20∼30% 할인 혜택이나 지금까지 몇 차례 있었던 숙박료 할인 혜택 등도 스마트폰과 컴퓨터에 익숙지 않은 고령층은 철저히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

각종 할인 행사 때 일정 분량의 할인권은 고령층을 위해 주민센터 등을 통해 나눠주는 건 어떨까. 물론 고령층 또한 디지털 기술을 습득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 정부가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 관련 정책을 수립·실행하길 강력히 촉구한다.

배연일 전 포항대 사회복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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