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용산 아파트 날려" VS 최병길 "아내의 오해, 이혼설 NO"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사기 피해 의혹을 호소한 가운데, 남편인 최병길 PD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서유리 지난 1일 트위치 '로나로나땅'을 통해 본인 소유의 용산 아파트를 팔아 투자한 회사에 지분이 없다고 들었다고,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과 지난 3월 MCN 기업 '로나유니버스'를 세웠다. 버츄얼 아이돌 콘셉트의 걸그룹을 제작했으며, 서유리 또한 리더 로나로 함께 했다. 데뷔곡 '로나로나땅땅'을 공개하기도 했으나, 서유리는 지난달 31일 은퇴를 발표했다.
하지만 서유리는 "20대, 30대 때 내 모든 걸 바쳐서 마련한 아파트가 있다. 용산에 아파트가 있는데, 그 아파트를 내가 로나유니버스 한다고 털어 넣었다. 그래서 난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있는 줄 알았다. 근데 내가 로나유니버스에 지분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대주주인 줄 알았는데 빈털터리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며 오열했다.
서유리는 "내 돈 털어넣었는데 나 사기 당한 거냐"며 "나는 얘기를 다 안 듣고 그냥 병길(남편)한테 인감 달라고 하면 인감 주고 도장 달라고 하면 주고 그랬다. 나 아무것도 모르고 XX같이. 다 내 잘못이다"라고 한탄했다.
이어 최병길은 다수의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주사가 들어오는 상황이 됐다. 거기서 내가 가지고 있던 지분 50%와 아내가 가지고 있는 지분 50%가 넘어가게 �磯�"며 자신이 지주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지분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아내의 오해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불화설과 이혼설 등이 불거지자 "저희 부부는 문제가 하나도 없다"며 "로나 유니버스 관련해서도 전혀 논란될 게 없는데 음해로 벌어진 일인 것 같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나유니버스' 측은 역시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서유리의 개인 방송으로 인해 많은 분이 우려의 목소릴 내주신 것으로 알고 있다. 서유리의 투자 및 지분 관계 등에 대해서 언급하신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오해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들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서유리 및 소속 아티스트 분들에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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