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혁신성장 선도" 중진공 국가생산성대상 대통령 표창

현장서 발로 뛴 김학도 이사장…"2년 반 동안 108곳 직접 방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서 종합대상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서 열렸다. 중진공은 신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정책자금을 집중 공급해 기업성장과 연계한 민간 주도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 등을 인정받았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미래 경제 구조 전환을 견인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2020년 5월 김학도 이사장 취임 이후 현장 경영을 중심으로 기관 운영 시스템과 정책 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수출 플랫폼 고도화했다. 전방위적 물류지원 등 맞춤형 정책을 연계 지원해 역대 최고 중소기업 수출실적 달성에도 기여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SG 경영 확산과 제조현장 저탄소화를 위한 종합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현장 애로를 파악하기 위해 2년 반 동안 108곳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전국 33개 지역에 기업성장응답센터를 설치해 규제혁신도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발로 뛰고 고객 중심 지원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